여행은 그렇더라 너무 힘들고 지쳤던 여행도 시…

여행은 그렇더라 너무 힘들고 지쳤던 여행도 시간이 지나면 좋았던 순간으로 기억되고 정말 너무 좋아서 행복하다고 느꼈던 여행도 시간이 지나면 왜 좋았지 궁금해지더라 인연도 마찬가지지 한바탕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땅이 궂어지면 더 예쁘게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어쩌면 한바탕 최악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언덕을 올라오느라 다리가 아팠다고 굳은 비를 맞느라 온 몸이 다 젖었다고 그렇게 하소연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작은 꽃을 보며 웃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너도 참 힘들게 살고 있었구나 한마디를 던지며 여행이란 참 쓸데없는 의인화를 많이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계속 길을 걸었다 사진 속 장소는 아일랜드 더블린 킬리니 언덕 유럽